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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류별 특징

진돗개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띵재 2023. 2. 9.

이번에 알아볼 견종은 진돗개이다.

진돗개의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나온 견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진돗개의 개체가 전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서 통과가 되면 진도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써 보호를 받게 된다. 국가에서 직접 개의 품종을 관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진돗개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품종으로 진돗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이 곳에서 심사에 통과된 진돗개들의 혈액샘플이 보관하고 있다.

1967년에는 [한국진돗개보존육성법]이 제정되어 그 혈통이 잘 보존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2005년 케널클럽(KC)과 세계애견연맹(FCI)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됐다.

 

외형

국제 표준으로는 중대형견에 속하고,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큰 몸집에 사람들이 당황하기도 한다. 진돗개는 다리가 길어서

체고가 다른 비슷한 체형의 견종들보다 높다. 이 높은 체고 덕에 맷돼지나 고라니 같은 덩치가 큰 야생 동물들을 상대할 때도 크게 밀리지 않는 편이다. 체중은 동급대비 가벼운 편이지만 다리가 길고 날렵한 몸체 덕분에 체감상 덩치는 대형견이란 인상이 강하다.

겉에 있는 털은 억세고 강하지만 윤택하며 머리에 있는 털은 부드럽고 빽빽하다. 무게는 15kg~20kg까지 나가고 전체적인 인상으로는 탄탄하고 균형이 잡힌 느낌이다. 보통 진돗개 하면 떠올리는 말려져 있는 꼬리는 생후 3개월이 지나가면서부터 말리기 시작하고 그렇지 않은 개체들도 있다.

진돗개의 색은 여러 종류가 다양하고 색깔별로 많이 구분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돗개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백구'

일 것이다. 가장 대중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여러 매체에서 보이는 진돗개들이 백구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귀는 뾰족한 삼각형으로 각져있고, 대부분의 진돗개의 외모는 특히 '잘생겼다'.

 

진돗개의 털색은 보통 6가지로 분류되고 그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백구 - 온 몸이 흰 털로 뒤덮인 진돗개의 종류

 

황구 - 몸 대부분이 황색 털로 뒤덮인 진돗개의 종류. 태어날 때부터 온몸이 황색 털인 경우도 있으나 어릴 땐 잿빛이 섞인 색에서 점점 자라면서 색깔이 빠지고 황색으로 가깝게 바뀌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바견과 비슷한 흰색과 황색이 섞인 종류도 있는데 이때는 '이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흑구 - 온 몸이 검은 털로 뒤덮인 진돗개의 종류 중 하나.

 

재구 - 잿빛의 털을 가진 진돗개의 종류. 영어로는 'wolf gray' 색이라고 표기되는데 회색 늑대의 털색과 매우 비슷하다.

 

호구 - 호랑이와 엇비슷하게 누런 색에 표범처럼 검은색의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범구나 칡개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호구라고 많이 불리며 이러한 무늬를 브린들(Brindle)이라고 한다. 드물게 백구에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네눈박이(블랙탄) - 도베르만이나 로트와일러, 닥스훈트처럼 검은 얼굴에 눈 위 눈썹위치에 밝은 반점이 있어서 마치 눈이 4개인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무늬를 영어로는 블랙탄이라고 한다. 보통 눈두덩 위의 눈썹 부위, 아래 턱, 목덜미와 앞가슴, 다리 아랫부분만 밝은 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흔히 시바견, 아키타견 등 일본의 스피츠 견종들과 닮은 외모와 성질 때문에 자주 비교되며 실제로 이들과 교잡된 경우도 흔하다. 진돗개 백구의 경우 아이보리 색에 가깝고, 기슈견 백구의 경우 형광 백색 수준으로 창백한 백색이다. 기슈견의 피가 섞인 진돗개들도 다른 백구들에 비해 유난히 새하얀 편이다.

위에 언급하 견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일본의 스피츠류 견종들은 미간이 좁고 주둥이가 둥글고 짧으며 거의 100% 꼬리가 말려 있지만 진돗개는 미간이 넓고 주둥이가 날렵하고 길며 아예 말린 꼬리가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장대꼬리가 많은 편이다. 정형화된 일본계 스피츠들에 비해 날렵하고 야생적인 생김새가 특징이다.

 

성격

'성격 문제'만 빼놓고 본다면 사육 난이도가 낮은 견종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옛날부터 시골에서 집을 잘 지키는 개체들이 ‘훌륭한 개’로 평가되어 번식해 온 관계로, 강형욱 훈련사가 말했던 것처럼 개체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묶여 사는 개체들은 억압된 스트레스가 많고 잘 관리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나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의 상상 이상의 극한지로 유명한 한반도에서 서식하던 동물답게 기본적으로 풍토병에도 강하고, 피부병도 전혀 없는 등 질병에 매우 강하며 깊은 상처를 입어도 어지간하면 아물며 뭘 먹어도 잘만 소화시키는 등 관리 자체는 매우 쉽다.

 

진돗개는 깔끔한 성격으로 가족들과 생활하는 실내에서 배변을 하지 않고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소 3~4회의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을 싫어하는 진돗개의 특성상, 어릴 때부터 물을 경험하게 해 주면 비 오는 날에도 실외 배변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자기 몸을 스스로 그루밍하며 청결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본능이 강하게 남아 있어 집과 먼 곳에서 용변을 보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으나 묶어 키우는 경우 이것이 불가능하기에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실외배변이 처음엔 불편해도 익숙해지면 집에 오줌, 똥냄새가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털빠짐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스피츠치곤 매우 안 빠지는 편이다. 

진돗개가 일상적으로 말썽을 부리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평소에는 얌전하고 점잖은 편이다. 진돗개는 자신과 주인이 사는 영역을 깨끗이 유지하길 선호하는 견종이고 따라서 주인의 영역에 있는 물건을 망가뜨리진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집에선 굉장히 얌전하고 진중한 견종이다. 

 

진돗개는 매우 영리하고 활동적인 개이기 때문에 자주 가족 안의 인물이나 다른 개와 놀게 해줘야 한다. 진돗개들은 몇 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명령을 외우고 주어진 과제를 잘 기억하며, 지나치게 영리한 진돗개의 경우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일반적으로 지능도 개 품종 전체의 평균치보다 높아서 말을 못 알아듣는다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오히려 순발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 앉아, 엎드려 훈련을 신기할 정도로 잘 따르는 편이다. 개한테 흔히 쓰는 명령어나 속임수 같은 것을 너무 빨리 파악하고 터득해서 다루기 힘들 때도 있으며, 혼자 두면 자기만의 놀이법을 찾아낸다. 대개 어린 진돗개는 펜스나 벽을 오르려고 하고, 나무나 땅을 파헤친다. 집안에 둔 경우엔 씹을 것이 필요해서 집안 살림살이를 물어뜯기도 하는데, 이 문제로 많은 진돗개가 종종 주인에게서 버려져 애견 보호소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어린 진돗개는 씹을 것을 장난감으로 주는 편이 좋다.

 

털은 짧지만 이중모로, 빳빳한 긴털과 짧은 솜털로 이루어져 한파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실외월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때문에 여름에 털갈이를 해도 더위를 잘 먹는 특성이 있어 여름 산책 시 한낮은 피해서 아침이나 저녁에 해야 한다. 또한 이중모인 탓에 봄과 가을에 빠지는 털 양이 많다. 특히 생후 1년의 첫 털갈이 때 배냇털이 빠지면서 본 털이 나는데 이때 피부병에 걸렸다 싶을 정도로 흉하게 빠지며 후에 있을 일반적인 털갈이와 다르게 기간도 길고 털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진돗개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높은 충성심이라 밖에서 어쩌다 놓쳐도 알아서 집에 들어올 정도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안내견, 군견 등 사역견으로 활용할 수 없다. 이는 주인이 바뀌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진돗개의 외형과 그 영민함, 그리고 충성심과 투쟁근성에 반해서 키우기 시작하지만, 이들이 가정의 일원으로 집안에서 성장하는 건 상당한 시간과 노력,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는데, 키울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준비를 하고 무엇보다 개를 독립적인 존재로 키울 생각을 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인 애완견들은 주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도록 길들여지지만 진돗개들은 대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이러하듯 모든 강아지를 입양할 때는 신중해야 하지만 진돗개를 입양하려고 한다면 더욱 더 고민하고 키우는게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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